[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담양군·광주관광협회와 공동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 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와 담양군에 산재한 누정문화와 생태자원, 문화예술자원 등을 상품화해 홍보함으로써 지역관광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모습 [사진=광주 북구청] |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디자인비엔날레 특별코스 시티투어를 무료로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송정역에서 출발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죽녹원, 환벽당, 소쇄원·식영정, 광주호 호수생태원 등 북구와 담양을 아우르는 코스로 구성됐다.
10월 중에는 수도권 기자단, 파워블로거, 여행작가 등 2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의 팸투어를 실시해,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릴 계획이다.
팸투어 첫째 날은 폐 주조장을 재단장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과 죽녹원, 담양 용마루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가사문화권 문화재 등을 탐방한다.
둘째 날에는 광주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 후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광주 대표 음식을 체험한다.
북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공연,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오감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광자원 홍보에 나선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북구와 인접한 시·군, 관광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남도관광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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