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신중년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은퇴한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공모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7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북구 청사 [사진=광주 북구청] |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이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서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8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모집을 통해 국제레크리에이션사회적협동조합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78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8700만원을 들여 중장년층 전문 인력 5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는 오는 12월까지 국제레크리에이션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 예술, 복지사업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된다.
북구는 올해 총 5억 2000여 만원의 사업비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빛고을50+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27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은퇴한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안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함께 참여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