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 1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의 소매 판매 및 서비스 총 판매액이 3600조 동(약 186조8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가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각)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이 기간 물가 요인을 제외한 소매 판매 총액은 전년 대비 9.2%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9.1%보다 증가세가 소폭 빨라졌다.
GSO 전문가들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소비를 불러일으켰으며, 풍부한 상품 공급 및 품질 보증이 소매 판매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시민들의 구매력이 늘면서 서비스 부문과 더불어 도매 및 소매 부문이 올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9월 한 달 소매 판매 및 서비스 판매 총액은 420조3000억 동(약 21조813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 늘었고, 전년 대비로는 12.7%가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총액이 1200조 동(약 62조28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늘었고, 전년 대비로는 12.2%가 증가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