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박재범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전남도립국악단을 초청,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개최한다. 노인을 공경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4시 원내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남지역암센터는 암예방 캠페인과 함께 기념품도 증정한다.
전남문화관광재단과 공동주최하는 이날 공연에서 전남도립국악단은 전문적인 재인들이 펼치는 신명나는 연희마당, 철현금 거문고 연주, 기악합주,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남도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화순전남대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국악 공연 모습 [사진=화순전남대병원] |
전남도립국악단은 1986년 8월 창단됐다. 어린이국악단을 포함해 창악·기악·무용·사물 등 12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예능보유자·전수조교·이수자 등으로 구성,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악단으로 손꼽힌다.
정신 원장은 “어르신과 지역민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어버이날’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흥겨운 국악잔치를 마련했다”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보호자들의 힐링에도 도움되길 기원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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