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9일 ‘아이키움 최적, 함께하는 순천교육’을 위해 전남 최초로 ‘학교급식 신토불이 밥상의 날’을 시범운영한다고 전했다.
‘신토불이 밥상의 날’은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지역 생산물 소비 촉진으로 생산농가의 경제 활성화 및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바른먹거리 전통 식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급식현장을 찾은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좌)과 순천교육청 이길훈 교육장(우) [사진=순천교육지원청] |
관내 영양(교)사가 함께 매월 지역산 식재료를 이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10월 버섯데이, 11월 고구마데이, 12월 무데이로 신토불이 밥상의 날을 시범운영된다.
지난 6일 ‘단호박 데이’는 관내 6개 농가에서 재배되는 단호박 1277kg 으로 단호박영양밥, 단호박죽, 단호박계란찜, 노릇노릇단호박전, 단호박달콤구이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메뉴 등 식단이 제공됐다.
행사를 추진한 좌야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일상적인 급식을 넘어 아이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바른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길훈 교육장은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 소통 및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토불이 밥상의 날 운영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시범운영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0년부터 전남도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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