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풍속업소의 음성화가 갈수록 짙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충북 경찰의 도내 풍속업소 단속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 [자료=이재정 의원실] |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충북지방경찰청의 풍속업소 단속 건수는 모두 4571건이다.
연도별 단속 건수는 △2014년 1101건 △2015년 816건 △2016년 1227건 △2017년 788건 △2018년 639건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총 276건의 단속을 실시했다.
풍속업소 위반유형은 △성매매 △사행 행위 △변태영업 △무허가영업 △청소년 상대영업 △기타 등이다.
이재정 의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단속에 적발되는 풍속업소가 줄고는 있지만 변종적이고 음성적인 업소가 단속망을 교모히 피해가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건전한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풍속업소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방청별 풍속수사팀을 보강하고 단속 및 수사 활동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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