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한탄강·한강하구 등 20개 지점 조사결과
강화도 포함 2차조사 예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접경지역을 따라 흐르는 임진강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3일부터 26일까지 포천, 연천, 파주, 김포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 6곳, 임진강 11곳, 한강하구 3곳 등 20곳의 지점에서 하천수를 채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김포=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전 김포시 월곶면 강화대교 인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도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방역시설을 통과하고 있다. 2019.09.27 mironj19@newspim.com |
하천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분석은 100㎖ 정도의 물을 유기응집 후 약 100분의 1로 농축하고, 그 농축액을 국제동물보건기구(OIE)에서 권장하는 유전자 분석방법을 사용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접경지역의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계속되고 있어 "30일부터 강화지역(3곳)을 포함하는 2차 수질조사와 함께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하천수량이 급격히 불어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접경지역 하천(한탄강, 임진강, 한강하구) 시료채쥐 지점 [사진=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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