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대학교 사회봉사단은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건축 봉사 활동에 학생 및 교직원 6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광양 지역 무주택 서민 가정에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공사에 참여했다고 27일 전했다.
(사)한국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김용호 이사장은 “지역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 활동으로 더욱 뜻깊었고, 이런 활동을 통해 무주택 이웃들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 봉사단 교직원과 학생들이 건축자재를 나르고 있다.[사진=순천대학교] |
순천대 이지훈 실무관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함께한 건축학부 김동완 학생도 “친구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았다”고 했다.
정동보 학생처장은 “순천대는 대학의 지역 공헌, 사회봉사 등 국립대학으로서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의 어려운 곳을 먼저 찾아 나서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순천대는 사회봉사단 운영을 통한 태풍피해 복구, 농어촌 일손 돕기 등 지역에서 꼭 필요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지역 문화축제 지원,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재능봉사캠프, 소외계층 대상 교육기부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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