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자치주간 맞아 10.25~11.3 ‘2019 주민자치주간 기념행사’
자치경찰, 지방세 비율, 조례 제정범위 등 자치분권 이슈 주제 ‘시민, 전문가 대토론회’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시민, 전문가 대토론회를 비롯해 릴레이 특강과 자치분권 홍보패널 전시 등으로 구성된 ‘2019 주민자치주간 기념행사’를 10월 25일에서 11월 3일 온, 오프라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지방세 비율이 높아진다면, 조례 제정범위가 확대된다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주제를 던지고 온라인토론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총 100인의 오프라인 원탁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결과물은 서울시 정책에 반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주제로 한 ‘시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토론회’, 자치분권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서울자치분권 릴레이 특강’, 자치분권 관련 서울시 정책을 홍보하는 ‘지역상생 박람회’다.
시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토론회는 온라인토론, 현장토론으로 이뤄진다. 온라인토론장은 페이스북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페이지에서 27일부터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자치분권의 핵심이자 주체인 시민 참여 토론회를 신설했다.
현장토론은 1차 사전토론과 2차 심화토론으로 나눠 열린다. 시민과 전문가 10명씩, 10개 원탁에서 총 100명이 참여한다. 1차는 각 원탁별로 주제별 자치분권 현 실태를 진단한 후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차는 사전토론에서 나온 해결방안을 구체화하고 팀별 발표 시간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자치분권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서울자치분권 릴레이특강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4일간 시민청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서울 자치분권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패널 전시는 11월 2일과 3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2019 주민자치주간 기념행사’는 자치분권의 핵심이자 주체인 시민의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온오프라인 토론회는 시민들이 멀게만 느껴졌던 자치분권이 실현됐을 때 실제 내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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