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이 교내 연구협력관 입주를 기념하는 헌정식을 연다.
이화여대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의 교내 연구협력관 입주 기념 헌정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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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이 입주하는 교내 연구협력관. [사진=이화여대] |
2017년 출범한 연구단은 나노 단위 세계 원자들의 양자역학적 성질을 탐구해왔다. 연구단은 원자 하나로 만든 세상에서 가장 작은 메모리, 원자 한 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한 있다.
연구단이 입주하는 교내 연구협력관은 미세한 진동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거대한 콘크리트 방 같은 실험실이 에어스프링이라는 공기 주머니 위에 띄워져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진동 세기가 일반 사무실의 1억 분의 1 정도로 국내에서는 최고, 국제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헌정식에서는 카블리상(Kavli Prize) 수상자인 돈 아이글러 박사의 ‘가장 작은 세계에 있는 충분한 공간 - 아무도 가지 않은 곳을 용감하게 가는 길’ 강연과 미술공모전 ‘양자의 세계’ 시상식을 비롯해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과 김영덕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연구단장 등 축사가 이어진다.
hw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