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주최한 ‘2019년 전남도 혁신박람회 시·군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전남도 혁신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도시재생과 혁신을 접목해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기억의 터전 위에, 혁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광양시 '혁신박람회 우수사례 경연대회’ 에서 최우수 수상 [사진=광양시] |
이번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해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을 빈집과 빈 상가를 활용해 운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시·군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참여 시·군 혁신관 전시콘텐츠를 대상으로 △혁신성(30점) △실용성(20점) △효용성(20점) △확산가능성(10점) △전시완성도(10점) △전시관 근무태도(10점)를 항목별로 평가점수를 합산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광양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광양시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층간소음 관리 장치 및 게이트웨이 등 생활소음 체험관을 운영하고,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디지털 공감e 층간소음’ 관리시스템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디지털 공감e 층간소음’ 관리 시스템은 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중마동 성호아파트에 구축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를 위해 공무원, 기술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스스로 해결단’을 운영하였다.
또한 △소음 측정 센서 보급 △아파트 관리사무소 모니터링 연계 △공감e가득 모바일 APP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위해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주도하는 문제해결 모델을 개발한 노력의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해 혁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혁신의 성과가 시 전체에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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