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정부 "ASF' 연천농가 돼지 3190마리 추가 살처분..오늘 마무리"

기사입력 : 2019년09월21일 13:28

최종수정 : 2019년09월21일 19:29

내달 4일까지 전국 취약지역 돼지농가 검사 추진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연천 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금일 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연천군 살처분 현장 모습 [사진=박신웅 기자]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사육 농가는 경기 파주 농가와 연천 농가다. 전날 경기 파주 농가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 즉 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파주 농가 돼지 4927마리는 모두 살처분됐다. 연천 농가는 72개 농가에서 14만 5천 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나, 반경 3Km 이내 살처분대상 총 1만406마리 중 7216마리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정부는 21일 3190마리를 추가 살처분 해 발생농가의 살처분처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연천군은 확산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크고 작은 가을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한편 거점소독소 2개소, 방역(통제)초소 6개소, 농가초소 3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소독차량 60대를 동원해 437호 농가의 소독을 마무리했다. 또 거점소독시설 11개소, 통제초소 30개, 농장초소 242개를 설치·운영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양주시도 지역재난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24시간 비산대응태세를 유지하고 긴급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이성호 양주시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모든 공직자와 한돈농가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원천 봉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는 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67개소의 한돈 농가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은현면 도하리 농촌테마공원 주차장 내 거점소독소 외에 광적면 덕도리, 은현면 용암리 일원 등 거점소독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양돈농가 밀집지역 주요도로에 5개소의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는 67개 농가에서 8만8282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동두천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한 방역현장을 방문, 거점소독시설 운영 실태 및 가축차량 소독과정 등을 꼼꼼히 살피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14개 농가에서 2만2600마리의 돼지사육을 하고 있다.

양평군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 유입되지 않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확산 우려와 차단을 위해 군 주관 및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려던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양평군에서는 5만2천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가평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상황종료시까지 방역대책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축산농가 모임 및 행사 참가, 분뇨반출 금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과 축협 4팀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 상시 운영으로 양돈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국내최초 아프리카 돼지열병 소독제 ‘쎄탁큐’ 1천400kg을 양동농가에 공급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전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관내 거점소독소에서는 8시간씩 3개조로 나눠 전직원 순환근무를 실시해 농장 출입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현재 가평군은 10개 농가에서 1만3천907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정부는 20일까지 소독차량 953대를 동원해 전국 양돈농가 6300호에 대한 소독도 실시했다. 또한 전국 정밀검사 결과 취약지역 돼지농가(1494두)를 대상으로 내달 4일까지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