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에서 구독자 1000만 명이 넘어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은 유튜브 계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18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유튜브에 개설된 ‘퍼니 액션 프로그램 TV(FAP TV)’라는 이름의 채널이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구독자 1000만 명을 돌파해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았다.
FAP TV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사진=유튜브 캡처] |
지난 2014년 개설돼 코미디, 웹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FAP TV 채널은 지난 2016년 10월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연기자 빈 라우는 FAP TV 팀을 대표해 “FAP TV가 구독자 1000만 명을 달성하기까지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구독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넘는 6400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온라인 접속을 하며, 베트남 사람들이 하루 평균 온라인에서 소비하는 시간은 7시간 정도다. 영국 리서치업체 '위 아 소셜(We Are Social)'에 따르면 이들 중 96%는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꼽았다.
아제이 비드야사가르 유튜브 아시아태평양 담당 이사는 올 초 베트남이 유튜브의 5대 글로벌 시장 중 한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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