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세계 차 없는 날(9월22일)’을 맞아 16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맨 왼쪽)이 18일 세계차 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사진=영도구청]2019.9.19. |
올해는 22일이 일요일로 18일 ‘차 없는 날’행사를 앞당겨 진행해 영도구 전역의 공공기관 소속 직원은 당일 승용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영도구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장을 통제했으며 장애인, 임산부, 유아동승, 긴급·전기차량 등은 제외됐다. 민원인들도 자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친환경 교통주간 동안 승용차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홍보 등을 추진한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2001년부터 전 세계적 캠페인으로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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