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은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영광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상사화, 천년사랑을 품다!’라는 주제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지난해 문화관광육성축제 및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흥행력이 입증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다.
지난해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관람하러 온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영광군] |
올해 역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인도공주와 경운스님의 설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상사화창극 등으로 축제의 주제를 부각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축제 개최 의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했고 축제장 내 쉼터 조성과 편의시설을 확대해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체류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축제 첫날 18일 오전 10시부터 삼정자 주차장에서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행사를 시작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상사화 꽃길걷기’ 및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특히 19일에는 KBS 1TV 장수 인기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이 특집으로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현지 생중계로 진행되며 생생한 축제 현장의 모습은 물론 영광군 관광지 및 특산품,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프로그램을 강화해 EDM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고 야간경관 및 포토존 조성으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색적인 축제가 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불갑산상사화축제가 단순한 꽃 축제라는 한계를 넘어 낮에는 꽃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가을밤의 정서와 감동을 선사하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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