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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추석연휴 가족들과 휴식…'조국 후폭풍' 정국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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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이후 민심 이반·북미대화·한일관계·경제 등 과제 산적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국 임명 후폭풍' 등에 대비한 정국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추석연휴 기간 부산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찾아뵙는 일정 외에 다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11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청취자로 깜짝 출연,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고향에 노모가 계시고 제사도 모셔야 해서 고향에 다녀오려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모를 뵙는 것 외에 일정과 관련해 따로 말씀이 있지는 않으셨다"며 "순전히 개인일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부산 영도에 거주하고 있는 모친 강한옥(92) 여사를 만난 이후 경남 양산 자택, 청와대 등에서 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5일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때에도 문 대통령은 부산을 방문해 모친을 찾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추석인사를 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활력 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 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사진=청와대] 2019.9.11

문 대통령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추석 이후 정국 구상에도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이후 일각에서 감지되는 민심 이반 조짐과 야당과의 협치 문제, 외교안보 사안, 가속화하고 있는 경기침체 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추석 전에 국민들한테 따뜻한 선물을 줘야 하는데 이번 추석은 정치권에서의 험악한 충돌만 있었다"며 "대통령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엄 소장은 "최근 9월 정기국회도 안갯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산적한 법안 처리가 또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며 "야당의 협조가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대통령은 야권 관계에 대한 고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이밖에 외교·안보 사안도 녹록치 않다는 평가다.

북미간 9월 하순 실무협상 재개가 점쳐지고 있고,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미국과 엇박자' 논란 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엄 소장은 "4강 외교(미국·중국·일본·러시아)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외교 고립이 심화되는 모양새"라며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제문제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에게 보내는 추석 인사에서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최근 '극일(克日) 경제에 더불어 '활력 있는 경제'라는 새로운 슬로건이 제시됐다는 평가다.

엄 소장은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 등으로 국내 경제문제가 심각하다는 관측이 많다"며 "내년 전망도 좋지 않은 가운데 대통령은 경제 활력 불어 넣기에 대한 고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9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사저 뒷산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밖에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인사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일도 문 대통령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이낙연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8.9 개각에서 잔류했지만 총선 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는 인사들을 두고서다.

엄 소장은 "총리를 비롯한 총선 출마 장관들에 대한 인사개편 문제도 또 하나의 과제일 듯"이라며 "이들을 언제까지 잡아둘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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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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