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 3000억 예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엠디엠투자운용(엠디엠그룹)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유수홀딩스 빌딩(구 한진해운 빌딩)의 새 주인이 됐다.
유수홀딩스 빌딩 [사진=다음지도] |
유수홀딩스 빌딩 매각 주간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엠디엠투자운용이 유수홀딩스 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유수홀딩스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최종제안을 받았다. 이후 엠디엠투자운용,이화자산운용, KTB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난 6일 엠디엠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유수홀딩스 빌딩은 유수홀딩스가 사옥으로 사용해온 건물이다. 서울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주변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으로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9968㎡ 규모다. 건물은 본관, 별관, 테라스원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빌딩 리노베이션으로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유한 매물로 평가받는다.
매각가격은 약 3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최근 메리츠화재 빌딩, NH투자증권 빌딩이 높은 가격에 매각되는 호재에 따른 것이다.
엠디엠투자운용은 "양해각서를 체결해 자산실사와 자금모집을 진행한 뒤 매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