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 한해 이웃 주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사례를 공개해 상도 타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시민녹화 우수사례를 공개모집한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하나다. 서울시내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단독·다세대주택, 아파트와 같은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전시하는 행사다.
공모대상은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특별한 제한은 없다. 정원 조성, 텃밭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면 된다.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변의 우수한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25일까지 사연과 사진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방문·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오는 10월22일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종 시민녹화 우수사례 24팀을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은 '꽃피는서울새내기상' 6개팀, '아름다운경관상' 9개팀, '으뜸가꾸미상' 6개팀, '꽃피는이야기상' 3개팀 등 총 24개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금은 총 4500만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시상 대상 중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사례를 추가 선정해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시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며 "24개의 본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정 요건에 부합한 대상지에 한해서는 상징적인 인증물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