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는 가을을 앞두고 마음을 살찌우고 가슴을 달굴 각종 교양강좌가 쏟아지고 있다. 자녀교육 등과 같은 실용적인 내용은 물론 예술, 전통문화, 해외문화 등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강좌까지 다양하다.
조윤범과 함께하는 '파워클래식’ 강연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6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學숲 아카데미' 인문학 특강으로 ‘콰르텟엑스'의 조윤범과 함께하는 '파워클래식’ 강연을 개최했다.
조씨는 연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편곡자로 칼럼 기고와 강좌, 웹디자인,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바로크 음악부터 낭만주의 음악까지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으며, 클래식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해설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아리아,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시민의 호응도를 높였다.
조윤범과 함께하는 '파워클래식’ 강연 식전 공연 [사진=양상현 기자] |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친숙하고 아름다운 클래식과 함께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힘과 위로를 안겨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포천시 學숲 아카데미는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 및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