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백두현 군수가 5일 하일면 수양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벼 병해충 긴급방제 작업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4일에는 박용삼 군의회 의장이 마암면 보전리 작업현장을 찾았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5일 하일면 수양리 일대에서 벼 병행충 긴급방제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고성군청] 2019.9.5. |
고성군은 지속되는 가을장마 등 기상악화로 비래해충인 벼멸구와 흰잎마름병, 이삭마름병 등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어 돌발병해충 방제비 4600만원과 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8월 30일부터 전읍면 3078㏊를 대상으로 방제작업에 돌입했다.
지역농협 등과 연계해 방제약품을 긴급 조달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 등 방제장비를 총동원했다.
농업인 이승재 씨는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는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한데, 평소에 행정으로부터 체계적인 방제지원을 받고있고 긴급한 시기에도 적절하게 대처해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추석을 앞둔 시기에 농업인들이 근심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제활동에 나서달라”며 “이번 주말 북상하는 태풍에도 철저히 대비해 농업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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