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 교습행위·교습비 초과징수 등 점검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불법 고액과외 등 무등록 교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세종교육청은 개인과외교습자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과 사교육비의 안정화 유도를 위해 시내 개인과외교습자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연도별 개인과외교습자 현황 [사진=세종시교육청] |
이번 지도점검은 9월 한달 동안 2인 3개조로 점검반을 편성·운영, △무등록(미신고) 교습행위 △교습비 등 초과징수 △교습비 영수증 미발급 △외부 표지 등 표시·게시 사항 이행 등을 점검한다.
현재 세종시 개인과외교습자는 2012년 98명, 2015년 811명, 2019년 1953명으로 인구 증가에 따라 개인과외교습자도 지속적으로 늘면서 고액과외, 강사채용 등 불법운영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청은 이번 지도점검이 개인과외교습자의 불법 운영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점검 시 위법사실이 적발된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해서는 학원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며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광태 운영지원과장은 “개인과외교습자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도·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과 적법한 개인과외 교습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