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강석주 시장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통영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주요사업 중 내년도 예산편성과 오는 10월 예정돼 있는 통영시의회의 현지 확인에 앞서 미리 실시하는 것으로 총 26개소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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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전경 [사진=통영시청] 2019.9.5. |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대상지 중 산양읍은 산양~세포 간(지방도1021호선) 도로 건설공사 등 4개소, 용남면은 화포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3개소, 광도면은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2개소, 욕지면은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 등 2개소 등이다.
또 사량면은 내지마을 생활개선 패키지사업 등 3개소, 명정동은 서피랑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4개소, 중앙동은 통제영거리조성사업 등 3개소, 정량동은 추모공원 현대화사업 등 3개소, 무전동은 치매안심센터 신축공사, 봉평동은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찾는다.
앞서 현지확인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2일 욕지면에서 개최한 읍면동장 현장회의시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과 욕지섬 어촌체험 테마공원 조성사업 2개소는 병행해 먼저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강석주 시장은 “사업 및 공사 추진 시 주민의 의견이나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해 민원발생이 없도록 함과 아울러 완벽한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도서지역의 식수난 해결 등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나 도 자율편성 균특예산으로는 당초 계획한 기간(2021년) 내에 사업을 완료하기에는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도서지역이 많은 특수성이 있으므로 욕지도지구를 포함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국비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에 앞서 국·소장 및 읍면동장과 함께 욕지섬 모노레일과 덕동해수욕장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사항 설명을 듣고 점검하기도 했다.
5일은 사량면을 비롯한 5개 읍면동 11개소를, 6일은 용남면을 비롯한 5개 면동 13개소를 확인할 예정이다.
강석주 시장은 “모든 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지난 읍면동 연두순방 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현지확인 결과와 함께 이번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