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8월 31일~9월 2일) 사흘 동안 베트남 전역에서 5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는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부의 발표를 인용해 연휴 사흘간 7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7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에만 23건의 교통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는 각각 16명, 20명이었다.
지난해 연휴 기간과 비교했을 때, 발생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감소했으나 사망자 수는 11명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또 해당 기간 경찰이 적발한 도로교통 위반 사례만 1만60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과한 벌금액은 총 71억동(약 3억7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은 117대의 차량과 2300여대의 오토바이를 일시적으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하노이 도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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