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일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전했다.
시는 먼저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75개소 및 소외된 이웃 5170세대를 순천시에서 먼저 나서 위문함으로써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다만 13일과 14일은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쓰레기 민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일제점검이 실시되며, 비상급수 대비 병입물(1.8리터/1000병)과 비상급수차(5톤/1대)를 확보했다.
연휴기간 신속한 재난‧재해 대처와 체계적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다중이용시설 19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또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32개 성수품목(사과, 밤, 배 등)의 물가에 대해서 중점 관리한다.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강화와 부정유통에 대한 단속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서 여수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체불임금 해소 지도반이 편성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해, 지난 8월 19일부터 10월 17일까지 판매한다.
연휴기간 보건‧진료대책 상황실(☏061-749-6904) 운영을 통해 시민, 귀성객, 방문객이 신속한 비상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내 공공보건기관 16개소, 의료기관 34개소, 약국 51개소가 연휴기간 돌아가며 근무함으로써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연휴 시작 전 관내 음식점 위생 점검으로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 사전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9년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연휴기간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2019 가을정원페스타가 오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가을꽃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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