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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태국 순방 이틀째…정상회담 이어 경제외교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09:02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 및 브랜드K 글로벌 론칭 행사 관심

[방콕=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남방정책 대상 3개국 순방의 첫 국가인 태국 방콕에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태국 간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오후에는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과 우리 중소기업의 통합브랜드인 '브랜드 K' 글로벌 론칭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태국 정상회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우선 쁘라윳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태국 공식 일정을 시작해 한·태국 정상회담, 정부 간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분야에서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쁘라윳 총리와 함께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접견하고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참전의사를 밝힌 국가로, 당시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경제 외교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와 함께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양국 정부의 협력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중소기업 통합 브랜드인 '브랜드 K' 글로벌 론칭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리 중소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태국 내 우리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 후 동포 사회를 격려한 후 태국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3일에는 신남방 3개국 두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로 출발해 순방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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