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나온 솜킷 태국 경제부총리 등과 인사, 본격 일정은 내일
[방콕=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 대상 3개국인 태국·미얀마·라오스 해외 순방 첫 국가인 태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5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돈무앙 군공항에 도착하면서 태국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이 태국 공식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7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날 환영을 위해 공항에 나온 솜킷 태국 경제부총리 내외, 풋티퐁 디지털경제사회부장관 내외, 씽텅 주한 태국대사 내외, 나타왓 의전장 내외, 아누왓 대통령님 수행 대령, 선샤인 여사님 수행 중령 등과 함께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우리측 이욱헌 주태국대사 내외와 주아세안 대사, 황주연 한인회장, 이경진 민주평통지회장 등과도 환담한 후 숙소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과 다음날 있을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준비한다.
이번 문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통해 인구 6900만 명의 인구로 아세안 2위 경제국임에도 우리나라와의 교역액 140억 달러로 아세안 6위 수준인 태국과의 경제 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형철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아세안 순방 기자 브리핑에서 "최근 태국 정부가 ICT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과 인프라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태국 4.0' 정책과 450억 불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동부경제회랑'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에서 양국간 협력의 제도적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