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중국 추가 관세 강행, 무역전 미국이 이긴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31일 07:37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08:2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1일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강행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별도로 양국 정책자들이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고, 9월로 예정된 무역 협상 역시 추진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논의를 가질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달 1일 기존 관세에서 제외된 중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3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9월1일부터 15%의 관세를 적용하는 한편 나머지 품목에 대해서도 12월15일부터 15%의 관세를 강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를 10%로 발표했지만 최근 이를 15%로 인상했다. 이날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미 중국 항만을 떠난 수입품에 대해 유예 기간 없이 전면적으로 관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무역 협상과 관련, 취소된 일이 없다고 밝혔다. 양국 정책자들이 논의를 진행 중이며, 9월 담판 역시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그는 시 주석과 직접적인 대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분명한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가 관세에 따른 실물경기 충격에 대한 우려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이 딜을 원하고 있다”며 “관세 인상에 따라 미국이 매우 유리한 입지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과의 무역 전면전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카테고리 4로 세력을 확대하며 플로리다를 위협하는 허리케인 도리안과 관련, 주말 주민 대피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