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 기간인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종합치안 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예방진단팀과 지역 경찰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현금다액 취급 업소의 취약요인을 정밀진단한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주에게 경비인력 배치, CCTV 설치 등 자위 방범체계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방범 취약점이 발견된 곳과 심야·새벽 운영 업소는 중점관리점포로 지정해 탄력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금융기관 주변 현금을 노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순찰을 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창구직원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고향 방문으로 집을 비우는 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방범시설이 취약한 원룸과 다세대 밀집 지역은 문단속 등 범죄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순찰을 강화한다.
각 경찰서는 시장, 역, 터미널 등 혼잡지역과 주요 교차로의 정체 구간 교통관리, 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서 현금을 노리는 범죄 예방에 나선다.
연휴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전담경찰관이 선정한 재발 우려 가정 정보를 지역 경찰, 여청수사팀과 사전 공유해 대응한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이 되도록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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