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가 주관하는 국도23호선 관산우회도로 구간 솔치재 생태통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11억여 원을 확보한 군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본격적인 용역설계에 들어갔다.
관산솔치재 생태통로 [사진=장흥군] |
사업은 올해 말 설계용역을 마무리 짓고 내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관산솔치재 생태통로가 완공되면 로드킬 발생율을 저감시켜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군민 및 관광객에게 안전하고도 쾌적한 도로환경이 제공되고, 야생동식물 서식지 단절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솔치재 생태통로 설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주신 관산읍 주민에 감사드린다”며 “845명의 주민들이 서명한 건의서와 본 사업과 관련된 자료를 관련기관에 방문 건의한 결과, 환경부에서 수립하는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 추진계획(2019~2023)’ 5개년 계획에 사업(전액국비)이 반영되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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