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추석명절을 앞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장흥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장흥축협, 남도드림 생협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장흥의 특산품인 장흥한우, 표고버섯, 무산김, 꼬시래기 등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난해 열린 직거래장터 모습 [사진=장흥군] |
특히 장흥한우는 해마다 개장 전부터 몰려드는 손님들로 번호표를 배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코너다.
올해는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참여해 소고기삼합, 표고해물파전 등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업체가 판매수익금의 5%를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서대문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4000여 명의 주민이 찾았으며 이웃돕기 성금으로 554만원을 기부했다.
군 관계자는 “장흥에서 생산된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품을 중간마진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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