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27일 천연물 소재 및 제약 산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민·관·학 공동협의체가 출범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난 7월 전남도 새천년 비전으로 선포한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과제인 블루바이오와 관련해 타 지역보다 우수한 천연 자원을 보유한 순천시가 적극적으로 선도해 가겠다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바이오산업 민‧관‧학 협의체 구성 [사진=순천시] |
이날 회의에서는 시와 약학과, 웰빙자원학과, 한약자원학과 등 우수 연구 인력을 보유한 순천대학교의 강점을 살려 순천 천연물 바이오산업을 육성하자는 데 함께 뜻을 모았다.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은 지역내 1300여 약용작물 재배농가 등과 연계․협력해 연구, 생산, 판매 활동을 병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순천대학교의 연구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천연물을 소재로 한 의약품의 생산과 제품화, 표준화로 신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기업 유치와 창업·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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