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26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율촌제1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전했다.
일본과의 관계 악화(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정부의 지소미아 협정 종료)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수출규제 피해상황 및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율촌‧해룡산단 기업방문 간담회 [사진=순천시] |
허석 시장은 산단 내 전기자전거를 생산·수출하는 ㈜마이벨로를 방문해 기업의 운영상황과 여러 고충들을 청취하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 예상 피해상황을 공유했으며, 확보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율촌해룡산단 행정구역 통합조정에 관한 사항과 산단 환경개선 지원 등 기타 건의사항도 함께 다루어 순천시와 관내 기업들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는 28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이에 대비 기업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