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거정책 등 24개 정책 제안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청년들이 직접 청년문제를 개선하는 ‘2019 대전 청년의회’가 28일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년들과 시의원, 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의회는 청년이 정책의 주체자로서 청년문제 개선을 위해 당일 의원이 돼 대전시에 공식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이날 위촉되는 청년의원은 청년협의체인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소속 20명과 청년정책연구 공모에 선정된 2명 등 22명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들은 팀 활동을 통해 올 상반기 동안 일상에서 겪는 청년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타 시도 사례 등 대안책을 연구했다.
청년의원들은 이날 정책제안 발표와 시정 질의(5명)에 이은 5분 자유발언(2명)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제안과 소신을 밝히고 허태정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주거정책의 방향성과 대학생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청년정책, 소셜 켑스톤디자인을 활용한 대전 공학계열 청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을 제안할 전망이다.
시는 청년의원들이 제안한 총 24개의 정책과제는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시행 가능한 사항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다.
최명진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의회는 시와 시의회가 보다 생생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무엇보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시장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청년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