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 10년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 직원들이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
지난 2010년부터 업계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던 현대건설은 이번에 최근 10년간 기업과 사회가 공존·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지난 2015년 현대건설이 제시한 전략, 환경, 기술, 인재, 상생경영의 5대 가치창출 모델을 토대로 한 영역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우선 전략 부문에선 국내 건설사 첫 해외 누적 수주액 1000억달러 달성과 영업이익 1조원 돌파, 10년간 매출 161% 성장, 부채비율 35% 감소와 같은 기업 성과가 다뤄졌다.
환경 부문에는 지난 2015년 대비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 52.5% 감축 목표와 환경보호 투자액 138% 확대, 톤당 용수 사용량 82.9% 감축 성과가 실렸다.
기술과 인재 부문에는 기술역량 확보를 위한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근무환경 조성이 담겼다.
또 상생 부문에서는 지난 2010년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이래 동반성장 펀드 운영, 해외 현장 견학 프로그램 제공, 특허출원 지원을 비롯한 상생협력 노력이 소개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성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와 기업·사회의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발간됐다.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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