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교육 등 교류 제안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중국 최대 유전을 보유하고 있는 헤이룽장성 다칭시 시장 일행이 22일 세종시를 방문했다.
세종시의 도시계획과 다양한 인프라 등을 둘러보기 위해 이번에 처음 방문한 허중화(何忠华) 다칭시장 일행은 시청에대힌 한 이강진 정무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정부세종청사, 호수공원, 행복도시 홍보관 등 관내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세종시를 방문한 중국 다칭시 시장 일해과 세종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
다칭시장 일행은 이 정무부시장과의 면담에서 행정수도 건설 배경과 과정, 미래 청사진 등 세종시 전반에 대한 설명에 집중했다. 이어 세종시의 도시계획과 교육인프라, 스마트시티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강진 정무부시장은 “최근 세계 여러 도시의 세종시 방문이 빈번한 것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상징도시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칭시는 2만2161㎢ 면적에 32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큰 유전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석유 생산을 많이 하는 유전을 보유하고 있다. 다칭시 석유산업은 전체 GDP의 60%를 차지하며 1인당 GDP는 2만3000달러 수준으로 중국 659개 도시 중 최상위권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