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비 보조사업 관계자 300여 명 참여
[여수=뉴스핌] 오정근기자 = 전남 여수시가 청렴도 향상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공무원과 시비 보조사업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역량 강화 및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했다고 22일 전했다.
청렴 강화‧음주운전 예방 교육 모습 [사진=여수시] |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 이광형 청렴강사와 도로교통공단 이기형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강진군과 나주시 부시장을 역임한 이광형 강사는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O✕퀴즈 등을 활용해 알기 쉽고 재밌게 강의를 이끌었다.
이 강사는 ‘공직자의 생존전략, 청렴!’을 주제로 지난 2016년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더불어, 청탁과 금품수수 유혹에서 벗어나는 요령도 소개했다. 특히, 부정청탁과 부당한 금품수수에 대해서는 30초 이내에 거절·거부하고, 이 세상에는 절대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음주운전 예방 교육에 나선 이기형 강사는 ‘음주운전 왜 위험하며, 해서는 안 되는 범죄 행위인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강사는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규정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했다. 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신분상 불이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 김00(남·48) 씨는 “청렴과 음주운전 근절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업무와 일상 속에서 오늘 배운 교육 내용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문승남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까지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추석 전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소통우편함, 청렴콘서트,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해 여수시 공무원의 청렴도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