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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식용곤충 사육농가 상품화 돕는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3:30

[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사육농가의 어려움 해결과 상품화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전북농업기술원과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를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창 관내에선 9농가가 갈색거저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번 컨설팅에선 곤충 사육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해 신기술 보급, 제품개발, 판매마케팅 등 경영기술 지원과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곤충사육농가 현장컨설팅 [사진=고창군청]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은 갈색거저리 연구동향을 알려주고, 관련기업의 갈색거저리 오일 활용 상품화, 온라인 홍보 및 오픈마켓 활용 등 6차 산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가공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갈색거저리는 딱정벌레목의 곤충으로 고소한 맛이 나서 ‘고소애’라고도 불린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갈색거저리 분말 장기 복용이 수술 받은 암환자의 영양 상태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기도 했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식용곤충 소득화모델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대용량 마이크로웨이브 건조기를 제작·설치했다. 또 갈색거저리 사육농가들이 한 장소에서 가공해 균일한 품질의 상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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