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면서 극도로 말을 아꼈다.
14일 오후 2시 경기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항소심 결심공판을 위해 법원에 도착한 이재명 지사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 [사진=순정우 기자] |
검찰에 불만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지사는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며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날 공판은 검찰 측 증인 2명에 대한 증인 신문, 검찰 구형, 변호인 최후 변론, 이 지사 최후 진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검찰 측 증인 2명에 대한 소환 시도가 이뤄지며 출석하지 않으면 검찰과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을 끝으로 심리를 종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지난 4월 25일 1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이 이 지사를 직권남용 혐의에 징역 1년 6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무죄로 판결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