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13일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중국 산둥성 룽청시(荣成市, 영성시) 방문단을 맞아 의회와 산둥성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이 13일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중국 산둥성 룽청시 방문단을 맞아 의회와 산둥성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이번 만남은 룽청시 방문단이 경기도와 룽청시의 청소년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요청으로 이뤄졌다. 접견에는 송 의장과 리훙샤(李洪霞) 룽청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비롯한 룽청시 방문단 9명,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 김미숙 의원 등이 배석했다.
송 의장은 이날 “1350만 도민의 대표기관으로 올해 개원 63주년을 맞은 도의회를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경기도와 산둥성, 아울러 각 도시 간 교육 및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리훙샤 선전부장은 “룽청시는 교육 분야 중에서도 청소년 교육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경기도내 지자체와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양 지역 간 협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답했다.
룽청시는 산둥성 웨이하이시 관할 협급 행정구역으로 산둥반도 최동단에 위치하며 평택시와 서해를 경계로 마주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1년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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