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은 공공연대노동조합(이하 공무직 노조)와 ‘2019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군과 공무직 노조는 12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박성철 공무직 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노조임원진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장성군] |
양 측은 지난해 3월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 및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며, 수 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안을 만들어냈다.
협약서는 단체협약 75개조, 임금협약 7개조로 구성돼 있으며,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임금협약은 1년)이다. 협약에는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다양한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돼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행정의 일선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공무직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조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직원들의 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우리 모두가 공직의 일원으로서 군민을 고용주로 여기고 상생의 협력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함께 완성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 설립된 공공연대노동조합 장성지회는 장성군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들로 구성됐으며, 조합원 규모는 18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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