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선반영...건설주 하락 제한적”-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08:52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08:55

국토부 발표에도 주요 건설株는 오히려 반등
“예고된 이벤트...향후 적용사례 지켜봐야” 분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전날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지정요건을 개선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건설관련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고=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건설관련 주가가 관련 이슈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추가적인 조정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7월초 규제 도입이 예고됐을 때부터 예상됐던 내용”이라며 “주가에 기반영돼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필수 정량 요건을 기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는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항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공개했다. 이번 결정이 주택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정작 건설주는 정부 발표 이후 오히려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성 연구원은 “이미 이주 및 철거가 상당부분 진행됐고, 후분양을 통해 분양가 상승을 검토했던 현장 조합에게는 분양일정을 지속적으로 연장하거나, 후분양을 포기하고 선분양을 진행하는 2가지 선택이 남게 됐다”며 “현재로썬 금융비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후자의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주 및 착공이 시장되지 않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의 지연 가능성은 향후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0년 하반기 이후 분양이 예상되는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수 있고 예상 일반분양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분양가상한제 적용 사례와 예상분양가의 윤곽이 나와야 분양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