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정부는 대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출 증가율 목표치를 7~7.5%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베트남의소리(VOV)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쩐 뚜언 안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주 이렇게 말하고, 올해 수출 증가율 목표치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치를 충족하려면 올해 베트남 수출 총액은 약 2600억달러(약 315조7000억원)에 이르러야 한다. 올해 1~7개월 베트남은 수출을 통해 145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VOV는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어난 수치다.
VOV는 전문가들을 인용,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환율전쟁으로 몰고갈 수 있다며 이는 양국 간의 무역 갈등보다 세계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또 매체는 한국과 일본의 긴장은 제조업계에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이는 다른 산업에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하이퐁 항구의 컨테이너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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