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외 육상지역 영향 미미할듯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북상중인 가운데 제주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270㎞로 부근에서 육상에서 태풍 레끼마가 이동속도 시속 12㎞로 북북서 방향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태풍 크기는 중형이지만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시속 126㎞로 강한 편이다. 다만 이동속도는 점차 줄고 있다.
태풍은 중국 상하이 남쪽 부근에 상륙해 중국 동해안을 따라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리나라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겠다.
이날 10시 기준 제주도 앞바다, 제주도남쪽 먼 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며 서해 먼 바다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되겠다. 모레(12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그 밖의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서울·경기, 남부내륙은 35도 이상) 오르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을 제외하고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제 9호 태풍 레끼마(LEKIMA) 기상청 정보. [사진=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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