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 보안면은 유관마을 군도 7호선 주변 배롱나무길 4km에 붉은빛 배롱나무꽃이 만개했다고 8일 밝혔다.
백일동안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해 목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한여름 폭염속에서 꽃이 개화를 시작해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다.
부안군 보안면 유관마을 군도 7호선 주변 배롱나무길 전경 [사진=부안군청] |
부안군의 아름다운 백일홍 십리길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 군도 7호선 주변 4km구간에 배롱나무 1000주를 식재했었다.
보안면은 지난 2018년에도 상입석리 1.7km 구간에 180주의 배롱나무를 식재하였으며, 올해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상림마을에서 가분마을까지 1.6km 구간에 배롱나무 30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보안면 주민들은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가꿔 나가기 위해 수형 다듬기, 풀베기, 지주목 정비, 비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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