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배구협 "'눈찢기' 러시아 코치 인종차별 행위, 공식 항의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7:08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7:10

러시아, 3대2 역전승 후 수석코치 '눈찢기'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배구협회가 러시아 대표팀 수석코치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러시아배구협회와 FIVB에 공식 서한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7일 "협회 차원에서 러시아 코치의 인종차별 행위를 그냥 보고 넘어가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배구협회 측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코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국제배구연맹(FIVB)에도 상황을 정확하게 알릴 것이다. 적절한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배구협회가 인종차별 행위를 한 러시아와 FIVB에 정식으로 항의 서한을 보낸다. [사진=스포르트 24]

앞서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5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상대로 3대2로 역전승을 해다.

승리 확정 후 이탈리아 출신 세르지오 부사토(53) 수석코치는 현지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했다.

'눈 찢기'는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 인종차별 행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인종차별을 하는 관중을 체포해 경기장 영구출입금지 등의 징계를 내리기도 한다. 선수나 관계자가 인종차별 행위를 할 경우 더욱 강력한 징계가 내려진다.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에드윈 카르도나는 지난 2017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는 행위로 FIFA로부터 A매치 5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FIVB는 이 세리머니에 대한 금지 조항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배구협회가 징계를 받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