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삼성SDS가 베트남 IT 기업 CMC의 주식 25%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취득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해외 기업의 베트남 IT 기업에 대한 투자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앞으로 AI와 IoT 분야를 비롯해 클라우드컴퓨팅과 정보시큐리티 등에서 공동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CMC는 삼성의 출자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사업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지역 2곳에 스마트폰 공장을 갖고 있으며, 남부에는 가전 공장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은 베트남 총수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외국 기업이다.
베트남 근로자들이 베트남 북부 타이 응우옌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