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극과 창작뮤지컬 분야 극작가 및 작곡가를 대상으로 창작대본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대본공모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예술위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사업을 통해 우수한 신작 발굴 및 레퍼토리 육성을 목적으로 단계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창작대본 공모를 시행해 극작가 및 작곡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동시대를 대표할 공연예술로 발전할 참신한 작품을 발견하고자 한다. 특히 대본공모를 통해 '올해의 신작' 사업의 무대화 이전의 준비단계 지원을 강화, 단계별지원사업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또 선정된 대본이 사장되지 않고 무대로 올려지도록 연계지원도 추진한다. 올해 연도 중반에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본 대본공모 지원 사업은 향후 2020년부터 본격적인 정시 공모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참고로 예술위원회의 대본공모 사업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출범 이래 지속되다 지난 2016년 돌연 중단된 바 있다.
지원대상은 미발표된 연극대본 및 창작뮤지컬대본(음악포함)이며 공연화가 가능한 1시간 이상 분량의 순수창작극으로 각색과 번안 작품은 제외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극 대본에는 최고 4000만원, 뮤지컬 대본에는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총 사업비는 2억8000만원이다.
자세한 공모내용과 신청 양식은 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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