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 주식시장 급락 및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9시반 관련 회의를 주재한다. 참석자는 윤면식 부총재,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이승헌 부총재보, 서봉국 외자운용원장, 이환석 조사국장,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정책보좌관 등이다.
미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5일 위안화가 빠르게 절하하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대를 넘어선데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 원인은 보호무역주의와 미국의 보복관세 부과에 있다"며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환율조작국 지정 충격과 함께 주요국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나스닥지수는 3.47% 급락했고, 우리나라 코스피 역시 2.6%넘게 하락하며 1900선이 붕괴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출근길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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