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6일 자정께 남해안을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면서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부시장·부군수와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대비책을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급으로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이다. 오는 6일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 후 한반도를 관통 8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 하는 도 관계자들 [사진=전남도] |
전남도는 6일까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297개소, 둔치주차장 19개소, 야영장 60개소 등 633개 재해발생 위험지역 점검·예찰활동을 펼쳐 위험지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이나 비닐하우스, 수산증양식시설, 선박 등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안내 및 계도활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매년 반복되는 태풍 피해는 공직자들의 노력에 따라 피해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다”며 “사전 점검 및 선제적 보완조치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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