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오픈워터경기가 열린다고 5일 전했다.
대회 기간 중 세계 57개국 수영동호인 550여 명이 해양관광 휴양 도시 여수를 찾는다. 대회 종목은 남녀 3km이며, 25세부터 89세까지 5세 단위로 구분해 17경기를 진행하며,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지난 7월 13일 광주세계수영대회 남자 5km 오픈워터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반환점을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고 있다.[사진=여수시] |
시는 시가지와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와 적조‧해파리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하고, 음식점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중독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대회 관계자에게 시티투어도 제공한다. 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 진남관, 웅천친수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 수산시장을 경유하며 여수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조직위원회에서 발급한 카드만 있으면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수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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